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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News Clip/조선

01.17 조선일보 [엔론·폰지사기 이어 FTX서도 당해… ‘호구’ 된 뉴욕 억만장자]

by peanutbutterjellys2 2023. 1. 18.

세계 3위 가상 화폐 거래서 FTX 파산 사태가 미국을 강타했다.

 

그런데 FTX를 비롯한 21세기 최악의 금융 사기 범죄에 매번 연두되어 큰 손실을 본 뉴욕 석유 재벌이 화제가 되고 있다. 

 

로버트 벨퍼 회장이 이끄는 가족 기업 벨퍼 가문이 FTX의 주요 주주로 등재되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기업 가치가 320억달러, 한화로 40조원에 달하는 세계 3대 가상 화폐 거래소인 FTX는 지난해 자산 가치를 부풀리고 고객 자산을 유용한 행각이 드러나 파산했다. 

 

여기서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30)는 가택 연금 상태에서 사기와 돈세탁을 한 혐의로 수사 받고 있다. 

 

1. 공교롭게도 벨퍼는 지난 2001년 대형 에너지기업 엔론이 회계 부정으로 파산했을 때 최대 피해를 입었다. (엔론사태)

 

2. 2008년에는 인류 역사상 최대의 폰지 사기 (신규 투자자의 돈을 기존 투자자에게 주는 다단계 사기)라는 버니 메이도프의 650억 달러 사기 행각이 발각됐을 때도 벨퍼의 이름이 나왔다. 

 

3. 현재 FTX 사태는 '코인판 엔론 사태', 뱅크먼 프리드는 '가상 화폐게의 메이도프'로 불리고 있는데, 추악한 자본주의의 정점으로 일컬어지는 이 세 사건에 모두 연루된 부호는 벨퍼가 거의 유일하다. 

 

벨퍼는 세계 2차 대전때 나치를 피해 도미한 폴란드계 2세이다. 

오리털 충전재 사업을 하다 석유 재벌이 되었고, 막대한 기부로 유명하다. 

하버드대 행정대학원 캐네디스쿨엔 '벨퍼 기술안보 연구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