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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News Clip/조선

01.04 조선일보 [새해에도 계속되는 우크라 전쟁 ···국경 유지 전제로 출구전략 찾을 수도]

by peanutbutterjellys2 2023. 1. 4.

[새해에도 계속되는 우크라 전쟁 ···국경 유지 전제로 출구전략 찾을 수도]

다사다난했던 2022년에는 1990년대 초 구유고슬라비아 사태 이래 최대 큰 국경 분쟁이라고 불릴만한 우크라전쟁이 시작됐다.

2월 24일 시작된 이 전쟁은 쉽게 끝날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에너지 가격은 치솟았고, 러시아 가스 의존도가 높은 유럽 각국은 대안 공급자를 찾아야 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중 하나로, 이 전쟁은 여러 개발도상국에 식량부족 위기를 가져오기도 했다.

이 전쟁은 EU 차원의 집단 방위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불러왔다.

3월 EU는 전략적 나침반이라는 공동 안보 전략을 채택했다.

2030년까지 안보와 방위를 증가한다.

마크롱은 재선에 성공했고, 프독 동맹에 대한 굳건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2차 대전 이후 중립국이었던 핀란드와 스웨덴은 전쟁 여파로 지난해 5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신청을 했다.

튀르키예의 승인 여부가 관건이다.

2016년 브렉시트 이후 어지러웠던 영국 정치는 두 달 새 세 총리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이를 브리탤리(브리튼+이탤리)라고 부를 정도였다.

각종 스캔들로 사퇴한 보리스 존슨과 파운드화 폭락으로 최단명 사퇴한 리즈 트러스 이후로 인도계 후손이자 최초의 비백인 총리 리시 수낙이 취임하게 된 것이다.

9월 이탈리아 총선에서는 사상 첫 여성 총리가 탄생했다.

11월에 열린 카타르 월드컵은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카타르 게이트가 터졌다.

크림반도와 전쟁 문제에 대한 낙관도 있지만 치솟은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가격, 그리고 빈부격차로 2023년에는 국제사회의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종잡을 수 없어 보인다.

*기사/사설의 스크랩이나 요약은 블로그 주인의 개인적인 견해와는 무관합니다.

출처 =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3/01/04/YN6RUEGXXNHJFCOWU4TBR6O5BA/